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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노 날씨] 소한 이어 대한도 ‘포근’…미세먼지는 ‘나쁨’
서울 최고 4도 예보…“평년보다 1~3도↑”
경기 남부 등 일부 지역 오전에 산발적 눈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 서울 시내.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큰 추위가 온다는 절기인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올 겨울이 따뜻해서 지난 6일 소한(小寒)에 이어 대한도 포근한 날씨가 된 셈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0.1도 ▷수원 -1.1도 ▷춘천 -6도 ▷강릉 1.7도 ▷청주 0.2도 ▷대전 1.3도 ▷전주·광주 각 1.6도 ▷대구 2.5도 ▷부산 1.7도 ▷울산 0.0도 ▷창원 2.9도 ▷제주 8.4도 등이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도로, 전날(-0.4도)과 비슷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과 21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고, 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는 22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8도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인천·강원 영동 지역만 ‘보통’ 수준이고, 이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서쪽 지역은 저녁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면서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북북부 지역은 이날 오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그 밖의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도 한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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