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 [본인 SNS 캡처]

[헤럴드경제] 최현석 셰프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18일 입장문에서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표명을 하지 못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최 씨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라고 했다.

최씨는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의 계약서 원본을 파기하고 문서를 위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법적조치가 취하됐다”며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속계약 관련해서 지난해 고소를 당했지만 이후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했다.

최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17일 2018년 최 씨가 휴대전화를 해킹 당한 뒤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최 씨가 해킹당한 수법을 볼 때 배우 주진모 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집단이 최 씨의 휴대전화도 해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최 씨가 소속사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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