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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文대통령, '나홀로 대북사업' 추진하면 '국제 외톨이' 돼" 경고
"UN 결의, 회원국이면 충실히 따라야"
"文 정권, '좌파 중독자' 표 구하려고 무모한 짓"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연합(UN) 결의인 대북제재는 지키기 싫다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UN)제재망을 피해 나홀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국내에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외톨이가 된다"며 "대한민국은 UN 회원국이며, 이에 따라 그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 행동"이라며 "우리나라는 가공할 핵 위협의 직접 당사국이다.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가장 치열히 노력해야 할 당사자"라고 설명했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문 정권은 일관되게 이 국제 제재망을 흔들어왔다"며 "국제 제재를 지키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동맹국과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우려하고 반대해도 문 정권은 자기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문 정권이 4월 총선에서 '좌파 중독자'의 표를 구하기 위해 이런 무모한 일을 벌인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대통령과 행정부는 선거가 아닌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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