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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예측 2020-새해 주목할 인물 ⑤문화스포츠] ‘네오한류’ 전사들…이들이 무슨 일을 낼지 아무도 모른다
오스카상 국내최초 도전 봉준호
빌보드 4번째 정상예약한 BTS
토론토의 에이스 우뚝 선 류현진
亞 넘어 세계최고 선수로 손흥민
소상공인 솔루션 전도사 백종원
봉준호

경자년 새해도 방탄소년단, 봉준호 감독, 류현진 등 한류 파워를 세계에 떨치는 문화·스포츠계 히어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걸어온 길이 고스란히 한류 역사가 되는 이들. 이들이 올해 또 어떤 활약으로 작년의 자신을 스스로 넘어설 것인지 팬들은 설레고 있다.

▶한국최초 오스카상 눈 앞에 둔 봉준호 감독=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13일 발표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지난 해 5월 제 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이달 초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으로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상 수상까지 가능성을 열어두며 또 한번의 대위업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 감독상에서 그의 경쟁자는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세계적 거장들이다.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BTS

▶BTS ‘코리아 인베이전’은 계속 된다=2019년은 명실상부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누적 판매량 371만 8230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팔린 앨범 중 최다 기록일 뿐 아니라, 가온차트가 생긴 이래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 앨범은 전 세계 86개 국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라있다. 지난해 진행한 월드 투어 매출은 무려 2000억 원에 육박했다.

2020년에도 방탄소년단의 ‘코리아 인베이전’은 계속 된다. 오는 2월 21일에는 연작 시리즈인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 전 세계를 향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빌보드 200’ 4번째 정상 등극이 유력하다. 5월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용산 트레이드센터)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도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상징적 선언이다.

류현진

▶캐나다로 날아간 ‘코리안 몬스터’, 새로운 도전=놀라운 이정표도 세웠고, 잦은 부상에 아쉬움도 컸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7년간의 다저스 생활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FA자격을 얻은 류현진이 지난 달 4년간 8000만 달러라는 특급대우를 받으며 토론토로 이적했다. 월드시리즈 전력이었지만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계가 경악할 페이스로 전반기를 보냈지만 아쉽게 1점대 평균자책점과 사이영도전이 무산됐다. 그러나 다저스에 류현진은 훌륭한 선발투수였고, 류현진도 한국야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뛰게될 토론토는 수비력이나 투수진이 강한편이 아니다. 게다가 같은 지구에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 등 핵타선을 보유한 팀들이 버티고 있어 류현진을 시험할 것이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될 류현진이 2020년에도 몬스터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

▶차붐 넘고, 원더골 넣고…다음은?=세계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28·토트넘)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라는데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상대 수비진을 허수아비로 만든는 손흥민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은 이제 세계 톱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축구 최다골(121골)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여기에 첼시전 50m 드리블 골, 번리전 75m 드리블 골 등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만한 장면까지 만들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감정적인 플레이로 퇴장이 잦았다는게 유일한 아쉬움이다.

2010년 함부르크에 데뷔하며 프로무대에 선보인 손흥민은 올해 새로운 10년을 맞는다. 올시즌 리그 5골7도움, 챔스리그 5골 2도움으로 맹활약중인 손흥민이 2020년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크다.

백종원

▶올해도 멈추지 않는 소상공인 솔루션=백종원은 먹방, 쿡방의 유행과는 비켜나있다. 2017년부터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참가하면서, 방향을 보다 구체화했다.

백종원은 장사가 잘 안되는 골목식당 살리기에 나선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맛남의 광장’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노선을 이어갔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와 ‘양식의 양식’을 통해 음식과 문화사적인 연관성도 찾아나섰다.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의 공통점은 재미도 있으면서 명분도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 뭔가 잘 안되는 사람들, 소상인들을 조금 더 도와주려는 ‘착한 예능’이다. 여기서 백종원은 자신의 재능을 십분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백종원의 솔루션은 멈출 수 없다. 대중은 이런 환경을 감시하며, 백종원의 소상인 돕기를 더욱 응원하고 있다. 2020년에도 백종원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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