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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복귀 초읽기' 속 안철수계, 9일 '미래정책 토론회'
"'안철수 현상' 2012년과 지금, 별반 다르지 않아"
바른미래당 신용현(왼쪽부터), 김삼화, 김수민, 이동섭, 이태규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여야 합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정치복귀 선언에 맞춰 안철수계 의원들이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미래정책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주최 측은 "진보·보수는 사생결단 쟁투에 몰두하고, 불공정 사회는 고착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며 :2012년 기득권 양당에 대한 실망감이 안철수 현상으로 분출됐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8년 전보다 더 열악한 상황으로 치닫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대적 이념대결을 넘어 공정, 혁신,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시대적 과제 모색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정치 복귀를 선언하며 "세계는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지만, 우리 미래와 미래 세대들은 기득권 정치세력들에게 볼모로 잡혀있다"고 비판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맡는다. 주제는 '위기의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다. 이태규 의원, 허찬국 충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 [연합]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삼화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정치복귀를 선언한 현 시점은 안철수 현상이 시작된 2012년과 별반 다르지 않아보인다"며 토론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생결단식 이념정치와 당리당략 쟁투에 지친 국민이 안 전 대표가 정치복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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