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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빛그린산단 산학융합지구에 전남대 자동차학과 캠퍼스 신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 완성을 위해 추진하는 빛그린산단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전남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선다.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광주시와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TP), 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 그린카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 추진했다.

공모 선정으로 향후 6년 간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국비와 별도로 시비 120억원, 민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빛그린산단 내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또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한 연구 개발과 기업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 양성, 고용 선순환을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신설될 산학융합캠퍼스에는 국립전남대학교 정규 학위과정인 자동차 관련학과인 지능형모빌리티융합 전공 200여 명의 학생이 이전하며, 기업연구관에는 5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산업단지를 대학과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해 현장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밖에도 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서는 ▷근로자평생학습(재교육형 계약학과,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비학위과정, 고교생 인턴쉽 등) ▷현장맞춤형 교과과정(프로젝트Lab, 비즈니스Lab, R&D인턴쉽 등) ▷중소기업 역량 강화(산학융합 R&D, 장비지원센터, 기업연구관, 비즈니스 솔루션센터 등) 등 중소기업 기술 혁신과 연구, 현장·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AI)산업국장은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업은 필요한 고급인재를 공급받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광주형 일자리의 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은 광주시와 정부가 30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자동차전용산단이다.

전남대는 여수산단에도 석유화학 관련학과를 배치, 산학융합캠퍼스를 개교하는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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