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엑소 수호가 뮤지컬 ‘웃는 남자’ 재연 무대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수호는 오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수호는 지난 초연에서 그윈플렌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호평받은 것은 물론 강력한 티켓 파워까지 입증하며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호는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수호는 “정말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 ‘웃는 남자’에 다시 합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초연 때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 더 깊어진 수호의 그윈플렌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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