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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류정한, 뮤지컬 '드라큘라' 합류…국내 초연 이어 두 번째
[오디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류정한이 뮤지컬 ‘드라큘라’에 합류한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연기한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드라큘라’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류정한이 오는 2월 11일 개막하는 '드라큘라' 3월 공연부터 드라큘라로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류정한은 국내 초연 때 드라큘라를 연기,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역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당시 관객으로부터 '인생 역작'이란 평가를 받으며 초연 흥행을 이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 공연을 준비하면서 국내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서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특히, 류정한은 국내 뮤지컬계를 이끈 톱 배우로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한은 "이렇게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의기투합해 의미 있고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큘라라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러브 스토리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면서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강태을, 손준호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6월 7일까지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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