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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 OST 속, 도심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오로라 뜬다
환상적 기술 동원, 레이저웨더쇼 2020년 첫 선
함박눈 조명-유아 썰매장 갖춘 ‘뉴 스노우힐’ 신설
키 120㎝ 이하 어린이 위해 토들러슬레지도 도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겨울철 극 지방에서도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를 우리나라 도심, 서울 옆 일산 원마운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핀란드 산타마을을 본 딴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이국적 풍경 속 인공 오로라쇼를 포함하는 ‘레이저웨더쇼(Laser Weather Show)’를 2020년 들어 새로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레이저와 포그, 버블 등 머신을 이용해 오로라·번개·우박·함박눈을 연출하는 쇼를 얼음호수인 ‘아이스레이크’ 위 공중에서 펼친다.

원마운트의 오로라 쇼
원마운트의 레이저쇼

오로라쇼는 영화 미션(1986) OST에 가사를 덧입힌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배경으로 하루 3차례(11시·14시·17시) 연출한다.

번개쇼 등은 영화 겨울왕국2(2019) OST ‘인투디언노운(Into the Unknown)’에 맞춰 2차례(13시·16시) 공연한다.

설산의 벽화가 둘러싼 가운데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자연히 환상적인 포토존이 된다. 이국적인 풍경을 보고있노라면 북유럽의 작은 마을로 잠시 시공을 뛰어넘어온 듯한 판타지를 느끼게 된다고 원마운트측은 설명했다.

실내에서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는 얼음언덕 ‘스노우힐’도 올해 새롭게 리뉴얼을 마쳤다. 높은 층고의 거대한 벽면이 흰 눈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가득 채워져 규모감이 느껴진다. 신규 힐 썰매 어트랙션인 토들러슬레지(toddler sledge)도 도입해 키 120㎝ 이하의 유아들을 위한 썰매장을 추가로 운영한다.

원마운트 스노우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경품 추첨 행사도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한다. 투명 에어볼 속에 담긴 200개의 공 가운데 지정된 특정 숫자를 잡아내면 새해 선물의 행운이 따른다. 2020년을 의미하는 20번 공을 잡으면 1등 선물인 에어팟pro의 주인공이 된다.

온라인에서는 ‘NEW스노우파크’를 주제로 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리뉴얼된 스노우힐 또는 레이저쇼 등을 담은 포토 후기 가운데 추첨을 통해 CGV 영화예매권을 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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