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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 하나로 에너지 50% 절약" 정지상 이루미코리아 대표
유해 자외선 100% 차단
“외국산 보다 성능 뛰어나”
주요 관공서, 쇼핑몰 등 시공 늘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자외선 차단 99%와 100%의 차이는 1%에 불과하지만, 실제론 20% 이상 차이를 만듭니다. 우리가 만드는 ‘이루미필름’은 100% 자외선 차단력을 보장합니다.”

자외선 차단 단열 필름을 판매·시공하는 정지상 이루미코리아 대표는 자사 제품이 자외선 차단율 100% 인증을 받고 현장에서도 수차례 검증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루미코리아는 고효율 필름인 ‘나노가드’를 생산하는 ‘컴온썬블럭’의 글로벌 파트너다. 자동차용 틴팅필름은 국내 독점 총판하고 있고, 건축용 필름은 인천과 경기 총판을 맡고 있다.

건축용 필름은 얇은 필름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50% 가량 줄일 수 있고,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최근 건축 자재로 주목받는다.

정 대표는 먼저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 외국산 제품의 자외선 차단율이 9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기술로 생산한 자사의 이루미필름은 4세대 필름으로 100~410nm(나노미터) 파장의 유해 자외선을 100% 차단한다.

정 대표에 따르면 유해 자외산 차단율 99%와 100%는 차이가 매우 크다. 유해자외선은 100~410nm 영역까지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1%만 통과해도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20% 이상의 차이라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340~410nm 사이 약 70nm가량의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노화 및 각종 피부질환과 의류 및 고급소파 등의 인테리어 소품에 탈변색을 가져올 수 있다. 다른 제품은 340nm영역까지만 차단된다.

정지상 ‘이루미코리아’ 대표이사.

이루미필름의 품질은 이미 곳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론칭 3년 만에 주요 관공서와 쇼핑몰, 고급 주택에 시공 경력을 쌓았다. 대표적으로 전북교육청, 경찰청, 완주군청, 금천구청 재생에너지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루미필름이 시공됐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청에도 발주를 받아 시공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굴지의 국내 기업 본사 및 사업장, 각종 프랜차이즈 가맹점포, 주상복합 아파트. 유명인들의 고급 자택 등 다양한 종류의 건물에 이루미필름이 설치돼 있다.

정 대표는 “재생에너지공사 등 이루미필름이 시공된 건물 대표가 시공한 후 난방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올 땐 정말 뿌듯했다”며 “시인성도 높아지고, 결로현상이 감소한 것도 이루미필름 시공 효과라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지에도 소규모 수출을 해본 결과 해외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해외 시장도 꾸준히 두드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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