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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 "안티드론 기술, 레이저빔 연구에 주력"
-6일 국회서 드론 세미나 개최
-향후 드론 위협 대비방안 논의
-국과연 '하드킬' 방식 관련 발표
-남세규 "레이저빔 연구에 주력"
지난달 2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나흘 앞두고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차량 및 드론 공격에 대비한 '2019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과학연구소가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안티드론(Anti-Drone) 기술 육성방안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김진표, 홍영표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신성장포럼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열린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 시설을 드론이 공격한 이후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세미나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안티드론 기술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드론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방위산업 차원의 드론 연구 진행현황과 발전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병서 국방과학연구소 지상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레이저빔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드론을 격추시키는 '하드킬' 방식에 대한 국내 연구현황과 세계적 연구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인호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장은 현재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투용 드론 '드론봇'과 대 드론 전투발전방향을 발표한다.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김일렬 방위사업청 드론사업팀장,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통신연구소 소장, 이기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장 등 국내 방위산업 드론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주요 시설 방호를 위해 현재 안티드론 기술 중 레이저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며 "점차 소형 및 고도화되는 드론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 안티드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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