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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코리아 2020’ 1위…30대 여성 집중 구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트렌드 전망서의 대표주자인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집계)에 올랐다.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을 준비하는 독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엿보인다.

주 구매층은 3040대로 63.7%를 차지했으며, 특히 30대 여성이 전체 20.3%를 차지해 가장 많이 구매했다.

‘트렌드코리아2020’는 내년 소비트렌드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소비자의 세분화를 꼽았다. 천 개의 가면을 쓴 멀티 페르소나 소비자들의 은밀한 욕망을 잘 관찰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개인화가 아니라 ‘초개인화’, 과녁의 정 중앙 즉, 불스아이를 맞추는 게 관건이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조남주 작가의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이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지만 일본과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영화 상영에 힘입어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책 출간과 함께 방한한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22위에 올랐으며, 노벨상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도 26계단 상승했다.

김선미의 ‘십팔년 책육아’도 실전 독서 육아서로 학부모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종합 8위로 첫 진입했고, 이지성의 신간 ‘에이트’도 종합 15위로 진입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위용을 보였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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