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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어부’에서나 봤던 청새치가 잡히는 수상한 세상..염태영 이상기후 담론 ‘화제’
에너지 분권·전세계 도시 공동대응 ‘묘안’내놔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에서 두번째)[염 시장 페북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이상기후담론을 꺼냈다. 그의 기후변화대응책의 프레임은 지역자립형 신재생에너지 전환이다. 전례없는 가을 태풍이 이어졌고,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탐지된지 오래다. 글로벌 사례도 필요없다. 강원도 속초에서 갈치가 잡히고 더 윗쪽인 고성에선 대표적 열대어종인 청새치가 잡혔다. ‘도시어부’에서나 볼수 있었던 청새치가 잡히자 어부들이 더 놀랬다. 속초의 대표명물인 오징어는 사라진지 오래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다. 그의 SNS 글을 보면 고뇌한 흔적이 담겨있다.

염시장은 24일 SNS를 통해 ‘쉽지 않기에 더 가고픈 길. 에너지 정책전환과 분권’이란 글을 통해 책임감을 통감했다.

그는 “국내에서 열린 국제행사.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와 함께 열린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에 초청받았습니다. 행사장 앞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것도 잠시. 전세계가 마주한 ‘기후위기’의 공통인식과 책임감에 저 역시 묵직하게 말을 이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전지구적 관점에서 핵발전 중심 에너지를 ‘지역 자립형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제입니다. 전세계 지방정부들이 서로의 지혜와 의지를 모은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정책을 탈바꿈시키고 에너지분권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환경 시장’이자 ‘전국 시장’이다. 환경에 정통한 시장으론 국내에서 염태영 시장을 꼽는다. 수상한 ‘이상기후’를 대비해야 미래세대에 미래를 물러줄수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고민했다.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의 숨소리를 읽어내야한다고 했다.

그는 “이상기후 대응에 전세계 도시들이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했다. ‘에너지 분권’은 그의 사명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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