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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내일 경제장관회의 주재…“경제현안 직접 점검”
-고용 동향ㆍ정책 방향 등 경제 현안 보고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을 불러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고, 고용률이 나오기도 해 최근 경제 및 고용 동향, 정책 방향 등 경제 관련한 여러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관계 장관 회의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경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경제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심의한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경제를 조금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F는 15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을 지난 4월의 3.3%에서 3.0%로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제시했다. 이는 4월 전망보다 0.6%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도 2.2%로 지난 4월보다 0.6%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40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제일 낮았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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