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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석준 "최근 5년 철도 범죄 급증…성폭력 가장 빈발"
-"2015년 대비 40%가량 증가"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5년간 철도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성폭력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 범죄는 2015년 1491건, 2016년 1661건, 2017년 1951건, 지난해 2093건, 올해 1~8월 1601건이 발생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2015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이다.

범죄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성폭력이었다. 2015~2019년 8월까지 모두 3284건 발생했다.전체 철도범죄(8797건)의 37.3% 수준이다. 이어 절도 1491건(16.9%), 폭력 1122건(12.8%), 철도안전위반 624건(7.1%), 기타 2276건(25.9%) 등이었다.

성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코레일 열차 밖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코레일 열차 밖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749건(53.3%)이었다. 열차 안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426건(43.4%)로 집계됐다.

송석준 의원은 "코레일 열차 밖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철도 이용객 안전에 큰 위협"이라며 "범죄가 빈발하는 구간에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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