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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군기 용인시장 “무인도에 딸 두고 온 심정”..왜?
여성공직만들로만 편성된 방역초소 방문.
백 시장 “특단의 대책 세울것”
백군기 용인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벨트를 지키는데 올인중이다. 방역벨트를 밤낮으로 지키는 공무원들에게 안쓰러운 마음도 전했다.

백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무인도에 딸을 두고 온 심정, 돌아오는 발길이 무거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현과 포곡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통제 초소를 방문했습니다.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모습에 듬직함과 안쓰러운 감정이 교차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 방역초소 설치에 고생하신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야간에는 여성 공직자들로만 편성된 초소에 갔는데요. 인적이 드물어 위험해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있으라고 하니, “이왕 서는 근무 철저히 할께요.”라는 여성 공직자의 대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고 했다.

백 시장은 “낮에는 전기판넬이 없었는데 지금은 설치가 되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하지만, 그 또래의 딸을 둔 아버지로서, 발걸음을 돌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초소 내의 완벽한 시건장치 설치와 실내 근무 등 여성 공직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겠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너무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데요. 조속히 긴급상황이 종식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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