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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남쪽정부' 대통령, 평양 순안공항으로 귀국하시라"
-文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후 "증세 심해졌다" 비판
-"전세계가 한반도 '폭약고'로 보는데 대통령만 모른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놓고 "자칭 '남쪽정부 대통령'은 그냥 평양 순안공항으로 귀국하는 게 어떤가"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연설이 아니다"며 "실망 그 자체로, 솔직히 문 대통령의 연설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증세가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은 작년 9·19 군사 합의 이후 단 한 건의 위반이 없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에 "온 세계 사람들이 한반도를 폭약고로 보는데 당사국 대통령만 얻어맞아도 맞은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은 "북한 비핵화는 한발짝 성과가 없는데 앞으로 하겠다고만 하니 그 말을 믿는 이가 없다"며 "이런데도 평화가 찾아왔다고 하니, '조국 거짓말'의 원조를 찾았다"고 했다. 이어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한다"며 "그간 지뢰 제거, 전방 GOP 해체, 전방사단을 해체한 것으로 부족하니 아예 DMZ를 제거해서 남침로를 깔아주자는 말로 들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미국에 도착할 땐 공항에 영접하는 미국 사람 한 명 없고,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 땐 우리 대통령은 답변 한 마디도 못했다"며 "유엔 총회장은 텅 비어 듣는 사람도 없다. 더 이상 떨어질 국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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