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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미, 전국최초 ‘고독사’ 선제차단책 가동
노인돌봄 촘촘한 사회안전망 가동
은수미 성남시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만 65세 이상 1인 노인 가구 2만9999명을 전수 조사하는 을 편다고 27일 밝혔다.

전수 조사는 취약 계층 외에 일반가구를 포함한다. 성남시가 전국 최초다. 주거환경, 건강 상태, 복지 욕구, 가족 왕래 여부 등 생활실태를 파악해 노인 돌봄을 체계화하고, 사회안전망 속 고독사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시는 지난 3월 1만4484명을 조사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4251명을 조사한다. 조사 거부, 부재 등의 사유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들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조 9개반 30명의 방문 조사 요원을 꾸린다. 생활실태 파악 과정에서 당장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성남시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가구 실태조사 자료는 보건복지부 취약노인지원시스템에 입력해 데이터를 관리한다. 다른 1만1264명은 일반가구로 내년에 조사가 이뤄진다.

시는 앞서 ‘성남시 1인 가구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1명이 단독으로 취사·취침 등을 하며 생계를 영위하는 이들에게 필요 때 돌봄서비스, 공유주택(Share House), 맞춤형 일자리 등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다.

성남시는 1인 가구 조사 대상을 앞으로 청년, 장애인, 성인 여성과 남성 등 13만8173명(65세 이상 포함) 취약 가구 모두로 점차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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