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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文 정권은 이미 실패정권…조국 임명, 반드시 막아야"
-"국정실패 이어 탐욕·위선 등 최악 정권"
-"장외 집회 계속…우파통합 과제도 실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7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권을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놓고 "국정실패로 심판 받을 이 정권은 탐욕과 위선, 거짓과 기만, 부도덕으로 나라를 망치는 최악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별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특권·특혜 의혹이 나오면서 허탈감에 빠진 국민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임명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야 한다"며 "조 후보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문 정권의 모든 적폐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게 바로 이 정권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리는 길"이라며 "우리가 아무리 청문회 때 의혹을 낱낱이 파헤친다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또 다시 임명을 강행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없도록 하려면 국민에게 조국 실체를 낱낱이 알려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막아내는 수밖에 없다. 마지막까지 분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 때도 국민 분노를 확인했다고 말한 후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장외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정권에 등 돌린 분들이 하나 둘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총선까지 가는 개혁의 길이 지금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우파 대통합이란 지난한 과제도 우리 앞에 있다. 우리 당이 중심돼 반드시 우피통합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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