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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물예산’ 광주수영대회 경기장 철거…사후활용 계획 ‘無’
광주수영대회가 종료되면서 임시시설인 조선대학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해체되고 있다. [광주시]
광주수영대회 때 설치된 경기장의 환경장식물이 철거되고 있다. [광주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대회까지 모두 마침에 따라 시설물들에 대한 본격 철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조선대에 임시로 설치된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일찌감치 철거에 들어갔으며, 수영대회 조직위가 설치한 환경장식물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과 골조를 철거하고 임시풀장도 뜯어내고 있다.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의 아티스틱수영장과 여수박람회장 오픈워터경기장도 전기통신시설과 푼툰(출발대)가 철거되는 등 복구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남부대학 축구경기장에 설치된 수구 경기장은 마스터즈대회가 종료된 후 철거작업을 시작해 각종 시설 철거와 운동장 복구 등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총사업비(예산)는 2244억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5.2%,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비 11%, 2011대구육상세계대회 대비 62.8%에 불과했지만 기존 경기장을 재활용하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치러 추후 국제대회 유치의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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