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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성공 26명 외국인 홍보대사 역할 컸다
멕시코 홍보대사인 로라 바카씨(사진 가운데)가 남미 현지에서 “광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수영 조직위원회]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가 폐막일을 2일 앞둔 가운데 각국의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이 열성적으로 임해 대회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에 따르면 나라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연맹 임원들과의 인연을 통해 25개국에 26명의 명예 홍보대사가 위촉돼 운영에 들어갔다.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조직위를 통해 전달받은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전자우편 및 동호인 미팅 등 온·오프라인으로 광주대회를 홍보하고 참가 독려 활동을 펼쳤다.

호주 홍보대사인 토니 굿윈씨는 마스터즈대회에서 지금까지 10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9개의 기록을 깬 바 있는 베테랑 마스터즈 선수다.

그는 광주대회 정보공유 전용 블로그를 만들어 한국 음식, KTX 열차 이용방법, 선수촌 편의시설 등을 소개하는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했다.

또한 ‘The Gwang Gang 2019’(광주모임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이란 모임을 만들어 8월 광주대회 참가 계획을 함께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료스케 이마이씨(일본)는 언어 때문에 대회 참가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자국 내 참가 희망자들에게 등록 매뉴얼을 일어로 직접 번역해 배포했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마스터즈대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조직위가 직접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는 대회를 선별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독일마스터즈수영연맹 회장이자 마스터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율리케 우바냑(Ulrike Urbaniak)은 광주대회 최신정보를 연맹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독일어로 업데이트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 영어를 공통으로 이해는 하지만 별도의 자국어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의 홍보대사들은 자국의 수영 동호회원들의 궁금사항을 조직위 마스터즈 홍보대사 전용 이메일을 통해 답을 얻어 자국어로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광주마스터즈대회 성공에는 세계 각국 홍보대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들의 헌신으로 인해 수영 종목이 생활체육으로써 저변이 확대되고 광주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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