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 주요 기업,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본격 참여
울산시?6개 기업체, 조성사업 추진 협약 체결
테마쉼터 조성, 대나무 식재공사 등 수행
유유히 흐르는 태화강을 따라 ‘십리대숲’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이 최근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도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6개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역의 6개 기업이 참여하는데, 먼저 BNK경남은행과 울산농협은 테마쉼터 조성, SK울산CLX, S-OIL㈜, LS-Likko동제련㈜은 대나무 식재공사, ㈜비아이티는 비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1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57개소 시민단체 및 기업체 대표, 공공기관장이 참여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신삼호교 일원에서 시민, 시민단체, 기업체 및 공공기관 65개소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에 대한 대나무 식재를 통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성 과정에 테마공간 5개소를 마련하는 등 사업은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규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라며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강 백리대숲을 연계시켜 체류형 생태문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