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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노숙인 자활 돕는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노숙인 자존감 회복과 자활의지 높여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노숙인 인문학 교육이 시작된다.

수원시는 29일 한신대 늦봄관에서 노숙인 20명을 대상으로 노숙인 인문학교육 입학식을 열었다. 첫 수업은 다음 달 6일 시작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영화·여행·체육·역사 등 39차례에 걸쳐 인문학수업이 진행된다. 손정아 아주대 연구원의 의미치료(Logotherap)도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는 노숙인 자활을 돕는 인문학 교육을 시작한다.[수원시 제공]

2013년부터 시작된 노숙인 인문학 교육은 ‘타인과 함께 더불어 조화(調和)를 이루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 구현’을 목표로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경기도, 한신대학교 등 민·관·학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3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인문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수원다시서기센터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대상자 모집과 관리를 맡는다.

입학식에는 조창석 한신대 산학협력단장, 백운오 수원시 사회복지과장, 한덕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오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 자립을 위해 고립감, 상실감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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