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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한국도로공사 3개 건설사업단과 MOU
토목관련 분야 학생들의 현장실습 후 인턴채용 확대

울산시교육청[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건설사업단(단장 홍석기) 및 합천창녕, 함양합천 3개의 건설사업단과 29일 접견실에서 교육협력 및 채용 확대를 위한 합동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특성화고등학교 토목 관련학과 학생들의 도로기술 학습 및 현장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울산교육청과는 협약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현장실습 후 인턴채용 전환을 추진한다.

협약에 참여한 3개의 사업단은 함양-합천-창녕-밀양간 제14호선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업단으로 전체구간은 100km에 달하며,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16개의 시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창녕사업단에서 6명, 함양합천사업단에서 5명, 창녕밀양사업단에서 4명 등 총 15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4월 밀양울산건설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울산공고와 울산기술공고의 토목관련 학생 9명에 대해 현장실습 후 채용을 진행했다.

이처럼 총 24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 및 채용의 기회를 갖게 돼, 경기 침체로 토목관련 학생들의 취업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일선 학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울산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디딤돌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전공 분야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울산의 토목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 국토분야의 전문 기술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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