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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치료용 케모포트·스테이플러...집념의 메디튤립, 국산화 성공

항암치료 등을 위해서 주사를 자주 맞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가슴 한쪽의 피부 밑에 동전 크기의 의약품 주입기(포트)를 이식하고 중심정맥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4등급 의료기기 케모포트가 의대 교수 출신 CEO의 집념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튤립(대표 강민웅 충남대 병원 흉부외과 교수 겸직)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일명 케모포트)의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메디튤립은 이와는 별도로 체내 암덩어리를 잘라내면서 동시 봉합까지 함으로써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의 잔존여부까지 검증할 수 있는 암수술용 스테이플러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메디튤립은 케모포트 등의 국내 판매는 물론 내년 상반기 미국 FDA 승인을 추진하는 등 해외 수출의 시동을 걸었다. 함영훈 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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