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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철 “한국당 '조양은' 발언, 국민들이 좋아하겠나”
20~30대는 조양은이 누군지도 모를 것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조양은 세트'라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여권 비난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그런 표현을 좋아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3일 워싱턴DC를 찾은 양 원장은 이날 존 햄리 회장 등 CSIS 관계자들과의 조찬 미팅 후 특파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의 언급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반문한 뒤 "그리고 20∼30대는 조양은이 누군지 모를걸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탄압 전문가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여권 단속 전문가 양정철(민주연구원 원장), 지지율 단속 이벤트 기획자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등 ‘조양은 세트’로 나라가 엉망이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합치면 대한민국 퍼펙트 리스크(risk) 조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양 원장은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과의 회동이 거론된 데 대해 "윤 후보자가 설명한 것으로 갈음을 할 것"이라며 "추가로 보탤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이낙연 총리와 만나려고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처음 듣는 얘기"라며 "총리실에 확인하면 명확히 해소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뭐 국정원장, 검찰총장 후보자, 국무총리 돌아가면서 (만나고)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오해”라며 “그건 총리실 확인하시면 명확히 클리어(해소)될 것이다. 조금 황당한 얘기”라고 덧붙였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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