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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2022년 국내 발매 추진
팰러틴과 국내 판권 계약...美선 2019년 9월 출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광동제약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의 미국 FDA 품목 허가에 따라 2022년 국내 발매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발매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고, 국내에는 올 3분기 내에 임상시험허가신청(IND)을 제출키로 했다.

바이리시는 여성의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인 브레멜라노타이드의 제품명으로, 2017년 11월 광동제약이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약품이다.

일회용 펜 타입(pen type)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된 바이리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기능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팰러틴 측은 미국 내에서만 약 600만 명의 폐경 전 여성이 저활동성 성욕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팰러틴 측에 따르면 바이리시는 동일 적응증으로 이전에 FDA 허가를 받았던 제제와 달리 ‘블랙박스 경고문’이 삽입되지 않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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