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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삼매경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하는 러브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휠체어를 탄 채 제주도 관광지를 돌아보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2일 휠체어를 탄 채 제주 관광지와 산책길을 체험하는 등 도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그에게 사실상 정치권의 러브콜이 전해져 반응 여부가 주목된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휠체어를 타고 제주올레 8코스와 서귀포 치유의 숲을 잇따라 방문해 장애인·노인·임산부·영유아 동반 관광객 등 관광약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경험했다.

원 지사는 "현재 제주 주요 관광지에는 휠체어 대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관광지로도 점차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원 지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보수 대통합’ 차원에서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천안함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벤트인 ‘천안함 챌린지’ 동참 소식을 알리면서 다음 참여 대상자로 같은 당의 송희경 의원, 권수미 청년 부대변인과 함께 원 지사를 지목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제주지사에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하며 60%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논란을 거치며 지난 2017년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지난해 제주지사 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됐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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