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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대책 위한 토론회 개최
-내일 오후 2시 국회서 맹성규·박찬대 의원과 공동개최
-‘송도 사고’ 피해 아동 부모 참석…입법적 대안 마련 촉구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대책을 위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맹성규 의원과 박찬대 의원과 함께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 그 이후’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현행법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입법적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허억 가천대 교수,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수석 연구원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김학경 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한 각 부처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특히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 당사자인 피해 아동 부모들이 참석해 사고 관련 입법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한 토론에 나선다.

의원들은 이 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후속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맹 의원은 "이제는 사고가 난 이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내놓는 땜질식 대책이 아니라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이 논의 돼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 부처들이 제각기 내놓은 대책을 종합 점검할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근절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잇따른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이면에 제도적 미비점과 함께 신호체계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전문가와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차량을 이용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 시설 등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입법적 대안 마련과 제도 지원에 힘쓰겠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아이들을 태운 노란 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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