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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美·호주 등 30개 특허 등록
미국 특허 발판 빠른 심사..세계 94개 특허 출원
권병세 대표 개발, 국가항암사업단과 신약化 진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업체인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EU101'이 호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유틸렉스는 지난 1월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특허권 확보가 까다로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Highway) 심사를 통해 호주 특허를 6개월 만에 취득했다.

EU101은 미국, 호주 외에도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9개 주요국가에 특허 출원된 상태이다. 유틸렉스는 유럽, 중국, 일본 등의 주요 시장 및 글로벌 각국의 특허권 확보가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틸렉스의 최소희 부사장은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의 성과로 현재까지 전세계 30개의 특허등록과 94개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한 최근 T세포치료제의 일본 특허 등록도 마쳐 일본진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말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이 회사 권병세 대표가 1989년 개발한 이 신약 물질은 현재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주관기관 : 국립암센터)과 함께 신약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유틸렉스가 기존의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점은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부위를 찾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특허 등록으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호주 특허 권리를 확보했고, 2037년까지 특허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U101은 비임상에서 기존의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가 개발한 EU101 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경쟁사 항체에 비해 높은 효력과 안전성을 가진 탁월한 항체라는 세계 의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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