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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 비만엔 효능, 당뇨엔 미흡
비만당뇨치료 후보물질 'HM12525A' 권리반환
이미 받은 계약금 1230억원은 돌려주지 않기로 합의

한미약품이 개발해 기술수출한 비만/당뇨치료제 후보물질 'HM12525A'이 임상 2상에서 비만 치료에는 유효성을 확인했지만, 당뇨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권리 반환됐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자사에 반환했즈만,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는 것으로 권리반환 상황을 매듭지었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하여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 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측이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으나,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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