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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경제보복 비판한 이해찬 "일본, WTO 협정 위반…G20 합의 무색한 모순적 행동"
-“모든 역량 총동원…당정청·협업 중요”
-김상조 "재계·기업 적극 지원할 계획"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과 관련해 "WTO(세계무역기구) 협정 위반으로,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 합의에 무색한 모순적인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돼 최악을 면했지만 세계경기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당정청 협업과 분업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침체경제 지역 회복,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5대그룹을 비롯한 기업에 직접 연락해 기업을 위해선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실장은 또 "올해 하반기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방향은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제 활력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5년의 기조를 전제로, 작년 말 발표했던 2019년 범경제정책방향을 토대로 지금 하반기 경제정책의 장기적·단기적 과제들을 잘 조화시켜 일관성과 유연성을 조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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