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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내년까지 드론교육센터 18개 가동 “연간 드론 전사 1000여명 양성”
-2017년, 2018년 1곳씩 개소
-올해 7개소 개소해 가동
-내년 9개소 추가 개소 예정
-“드론봇 전투체계의 초석”


수도방위사령부 드론교육센터에서 장병들이 드론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은 내년까지 총 18개의 드론교육센터가 개소해 연간 1000여명의 ‘드론 전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육군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개소가 개소했고 올해 추가로 7개소, 내년 9개소 등 총 18개소가 개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특히 올해 상반기에 7개소가 개소해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17년 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 2018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드론교육센터가 개소했다.

올해에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2군단, 5군단, 31사단, 36사단, 육군보병학교 등 7개소에서 추가 개소한다.

내년에는 수도군단, 1군단, 3군단, 32사단, 35사단, 37사단, 39사단, 50사단, 53사단 등 총 9개소가 개소한다.

2017년 개소한 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 드론교육센터의 교관을 양성하고, 센터 운용을 총괄 지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야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투수행 기능별 드론 고등기술을 개발해 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부대 임무에 특화된 교육도 지원한다.

지역 드론교육센터는 4주간의 드론 조종 교육을 통해 경계, 방호, 수송,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시뮬레이터 등 각종 장비 및 시설을 완비한 각 센터는 부대별 맞춤형 드론교육을 통해 취약하고 험준한 산악, 해안, 도시 지역의 감시를 보강하게 된다. 물론 드론을 통해 병력의 안전을 보장하는 전술적 운용도 구사하게 된다.

육군은 “드론교육센터는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드론봇 전투체계 인력 양성의 초석”이라며 “드론봇 전투체계는 미래 전장에서 수백 또는 수천 명의 병력을 대신해전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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