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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토랑을 아시나요? 서울시티투어버스 '달리는 레스토랑' 도입
국내 제작 트롤리버스에 테이블설치, 특수제작 거치대로 움직임 최소화
오는 7월 25일까지 오픈 기념 특가 ‘데이팩’과 ‘나이트팩’ 2개 코스 운영

버스토랑을 위해 제작된 트롤리 버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달리는 버스에서 식사를 즐기며 관광까지 할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를 운영 중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국내 최초로 서울 도심 관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버스토랑'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버스토랑'은 이름 그대로 버스와 레스토랑을 합친 것으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서울 도심을 관광하고 한강의 멋진 풍경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시티투어와 레스토랑이 결합된 서비스를 이제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이번 '버스토랑'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클래식한 스타일의 '트롤리버스'를 선정했고, 국내에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외부는 물론 내부도 클래식한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직수입한 원목장식과 테이블, 고풍스러운 조명, 황동벨, 헤드라이트 등의 소품을 이용했다. 식사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버스 내에 4인 테이블, 연인이나 친구를 위한 2인 테이블을 설치했고, 각 테이블에는 음료나 음식이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특수 제작한 거치대를 장착했다.

'버스토랑' 나이트팩 코스를 이용하는 모습. .

새로운 형태의 서울 도심 관광 프로그램인 '버스토랑'은 주간에 진행되는 '데이팩'과 야경을 볼 수 있는 '나이트팩' 2개로 운영된다. '데이팩'은 경복궁, 인사동, 남산, 중앙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각 정류장마다 내려서 관광을 한 뒤 세빛섬에서 한강변의 경치와 함께 런치를 즐길 수 있다. 총 6시간이 소요되며, 오전 10시 광화문 또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16시에 종료된다.

'나이트팩'은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세빛섬, 여의도 63빌딩, 남산, 남대문 등을 경유한다. 세빛섬에서 한강변의 야경과 함께 디너를 즐기고 남산에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19시 30분 광화문에서 출발, 청계광장에서 종료되어 총 2시간이 소요된다.

성인 식사메뉴는 장어구이정식, 어린이는 골고루 영양정식(돈가스 또는 함박스테이크)이 제공된다. 버스토랑 투어는 매일 운행(20명 이상 모집 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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