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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도 ‘쑥’ㆍ주주환원 기대감 높아진 더블유게임즈
-하반기 소셜 카지노 산업 성수기 진입
-높은 현금창출력 주목할 것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더블유게임즈가 올 2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올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30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8%,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값이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356억원이다. 전 분기보다는 5.4% 줄어들 전망이다. 더블다운카지노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의 성장과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더블다운카지노는 4월에 부진했으나 5월 미국 어머니날 프로모션과 메가벅스(MEGABUCKS) 콘텐츠 출시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성수기인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소셜 카지노 산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회사의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2020년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회사의 외형 성장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확장시키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렉티브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했던 3000억원을 2020년 초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며 “상환이 완료되면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회사 기업공개(IPO) 이후 중견 카지노게임을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높은 현금창출력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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