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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폭격기 2대 日 영공 침범…자위대 전투기 긴급발진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 폭격기가 오키나와(沖繩)현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와 도쿄도(東京都) 하치조지마(八丈島) 부근에서 일본 영공을 2회 침범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전 러시아 폭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해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기 또는 러시아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일본의 영공을 침범한 것은 4년 전인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방위성은 러시아군의 TU-95 폭격기 2대가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지마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해 무선으로 경고하자 러시아 폭격기는 2분 46초 후에 일본 영공에서 나갔다.

폭격기들은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무선으로 경고하자 2분46초만에 영공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러시아 폭격기들은 일본 남쪽 해상을 북상하다 오전 10시22분께 이 중 1대가 도쿄 하치조지마(八丈島) 앞바다에서 다시 영공을 침범했다.

이때도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무선으로 경고하자 1분56초 후 영공을 빠져나갔다.

방위성은 러시아 폭격기의 목적을 분석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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