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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사관학교서 20~22일 해양방위산업전시회 개최…61개 방산업체 각종 신기술 과시
-해사 충무광장서 61개 방산업체 참여
-‘스마트 해군’ 위한 학술포럼도 열려
-신분증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가능
-창원시, 해사 공동으로 올해 첫 개최
 

함정 손상통제훈련 장면. [해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경남 창원시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방위산업전시회가 20일부터 열린다.

해군사관학교는 창원시와 함께 창원 해양방위산업전과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종삼 해군사관학교 교장(해군중장),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2박 3일간 펼쳐질 이번 행사는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구현할 ‘스마트 해군’ 건설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포럼과 콘퍼런스, 해양로봇 해상시연,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방산기업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버스 탑승과 해양무기 VR(가상현실) 체험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해군사관학교 충무광장 일대에 61개 방산업체가 70여개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최신 방산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방산 대기업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는 총 3개 주제로 구성되어 21일까지 열린다. 신기술 적용 무기체계, 기동 및 수중건설 기술, 해양환경 및 탐지기술 등에 대한 분과별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7개 업체가 참가해 해군사관학교 인근 해상에서 진행하는 해상로봇 시연은 미식별 선박과 기뢰탐색 및 대응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미식별 선박 발견 신고가 접수되면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정이 이를 식별하고 검색한다.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이 기뢰를 탐색해 식별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21일 개최되는 ‘영 제너레이션’ 세미나에는 사관생도와 대학생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22일에는 해상시연과 사관생도 충무의식, 해사 입시설명 및 상담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다.

김종삼 해사교장은 “이번 행사는 국방과 민간 역량의 선순환적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성장과 해군력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창원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해군 도시다.

대한민국 해군 핵심 전략기지인 진해기지를 중심으로 해군사관학교, 군수사령부, 잠수함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해상시험장 등 해군 주요시설이 밀집해 있다.

해군 함정용 엔진, 함포 등을 제작하는 방위산업체와 협력업체들도 즐비하다.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는 이번 행사를 올해 처음 공동개최한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해군이 행사를 후원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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