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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헤경 氣UP 포럼]‘세대교체기…’ 기업 해법 뜻깊은 시간…국제회의장 메운 200여명 ‘뜨거운 열기’
‘2019헤경氣UP포럼’ 이모저모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경제 구조 변혁의 길’을 주제로 열린 ‘2019 헤경 氣UP포럼’에는 위기의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으려는 민ㆍ관ㆍ학 각계의 관심으로 뜨거운 발걸음이 이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헤경기업포럼에는 주력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새 시대를 열어갈 신산업을 찾고 있는 한국 경제 ‘세대교체기’에 변혁의 길을 모색하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학계와 정부 및 민간 전문가, 국내 기업 대표와 실무자 등 200명이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축사를 맡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제민 국가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김택중 OCI 대표이사,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등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고위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특히 서정선 협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수행 직후 전날 오후 귀국해 급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협회장은 스웨덴에서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에 내년부터 5년간 7500억원 가량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전무는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해법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윤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는 “지금 세계 경제는 새로운 판이 열리고 있지만 한국 경제는 30년 전의 산업구조에 머물고 있는 등 산업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변혁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논의 내용이 정부 정책에도 반영돼 한국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창우 OCI 상무는 “현재 우리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점을 짚어준 알찬 포럼”이라며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제조업의 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변곡점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세진 기자/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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