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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재단,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에서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한국연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피퍼스카 뮬렌에서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 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기관별 세 개 분과로 진행됐다. 양국 연구자들은 미래사회 선도와 공동번영을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그간 양국 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연구협의회는 ‘한-스웨덴 연구협력의 날’을 통해 생명과학, 재료과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양국의 연구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 해결과 맑은 공기를 위한 기후기술의 역할을 논의하고, 물 관리 및 배터리 기술의 공동연구를 기획하는 ‘기후기술·미세먼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국은 모두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고,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성장을 달성한 혁신 강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양국은 이번 행사가 서로의 공통점에 기반해 지속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연구자 교류, 공동 행사 개최, 공동연구 등 기관 간 협력 서명식을 진행하고, 한국과 스웨덴 간 과학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웨덴은 과학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국가로 도약한 나라로, 과학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감염병, 4차 산업혁명 등 인류 공동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과학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연구재단은 2003년부터 공동연구, 연구자교류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양국의 연구자들이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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