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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몽’ 조복래, 변신의 귀재..다채로운 변장술 선보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MBC 특별기획드라마 ‘이몽’에서 의열단 김남옥으로 열연중인 배우 조복래가 다채로운 변장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복래가 맡은 김남옥은 유지태(김원봉)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총잡이 실력자. 그리고 때론 투덜거리며 맛깔스런 감초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변화 무쌍한 팔색조 역할이다.

그 동안 드라마 ‘이몽’에서 조복래는, 미행하는 무리들을 따돌리기 위해 중국인 인력거꾼으로, 폭탄 제조를 위한 화약창고 인부로, 친일파 제거를 위한 웨이터로, 조선총독부에 침투하는 전기수리공으로, 병원에 있는 김원봉을 옮기기 위한 장의사로, 언제 어디서든 의열단이 작전을 수행할 때마다 감쪽같은 변장술로 톡톡히 한 몫해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22화에서는 사망으로 위장한 유지태(김원봉)를 조선총독부 병원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조선장의사로 변장하여 김원봉을 무사히 구출해 냈는데 이어 곧바로 조선총잡이로도 분해 마쓰우라 형사 일당을 소탕하는 와중 완벽한 소총실력이 또 한번 반전매력을 선사 했다.

또한 유지태(김원봉)가 냉정한 작전수행을 위해 ‘행님바라기’ 김남옥을 빼고 계획을 짰었다는 것에 살짝 삐지기도 하지만 김원봉의 설명으로 이내 풀고 마는 행동대장 똥남옥의 미워할 수 없는 면모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통쾌한 의열단의 복수와 서로간의 끈끈한 우정이 뭉클하고 빛났던 22화 였지만, 드디어 경성으로 도착한 김구가 마무리에 보여지면서 파란만장한 또 다른 서막을 예고 했다.

이미 영화계와 연극계에서는 어떤 역할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명품배우로 인정을 받고 있는 조복래 배우가 드라마 ‘이몽’에서 앞으로도 어떤 매력들을 더 보여줄지 한 회 한 회 기대가 크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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