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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창원 찾아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 성과 체감할수 있도록 노력”
-문 대통령, 창원서 ‘환경의 날 기념식’ 참석
-“환경문제 해결 위해 정부ㆍ국민ㆍ기업 등 모두 참여를”
-수소버스 개통식 참석…‘도심 수소충전소’ 시찰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국 최초로 노선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된 수소버스 개통행사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상화 낙동강 공동대표, 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6월 5일을 기념일로 제정했고, 이후 세계 각지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으로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대기오염 퇴치(Beat Air Pollution)에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은 미세먼지 감축, 화학물질 안전, 기후변화 대응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만들어 온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환경개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지금 바로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미세먼지 해결에 동참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로 만든 주제영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푸른 하늘에 대한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집 전달 세레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문 대통령은 창원시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창원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 버스는 정식 노선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된 첫 차량이며, 창원에 처음 투입되는 것이다. 올해에는 창원을 포함해 전국 7개 도시에서 35대의 수소버스가 노선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의 R&D 실증사업으로 창원시에 설치되는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실증사업에 참여한 기업인을 만나고 직접 격려했다.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는 기존 시설에 비해 설치면적을 줄이고, 구축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국산화 비율을 높인 성과가 있으며, 전국에서 창원에 가장 먼저 설치된 것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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