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세연 “黃, 종로 출마가 정공법”
-잇단 막말논란 ‘소통과 공감능력 부족’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천안함 생존자인 전준영(32)씨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인턴기자]여의도연구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총선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김 여의연구원장은 5일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지만 (황 대표의 경우) 종로 출마가 정공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의도연구원에서 바라본 자유한국당의 현재와 총선 전략에 대한 입장을 풀었다. 그는 “현재 세대별로 보면 2030, 이념적으로 보면 중도층과 무당파 즉 스윙보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계신 분들과 더 쉽게 소통하려고 당을 탈바꿈하려 한다”며 여의도연구원의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총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저희 당이 바라는 좋은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황교안 대표의 지역구 출마 관련해서는 ‘종로’를 언급했다. 종로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러 거물들이 나와 험지로 예상된다는 질문에 “총선을 진두지휘 하시기 위해서는 그 정도 결단은 해야 한다”며 본인의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김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잇단 막말 사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말씀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며 “저희 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들이 소통과 감수성에 있어서 (현 세대와) 격차가 있어 원래 하고 싶은 말이 막말로 비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여의도연구원이) 당내 공감능력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nature6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