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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정치서 발 빼기 쉽겠나”…정치행보 본격화?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귀국후 향후 행보에 대해 “기왕 정치 현실에 발을 디뎠는데 발을 빼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4일 김 전 위원장은 2개월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사람의 기대도 있고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문제가 많은 이 상황을 정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서는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역행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통합이라고 이름을 붙이든 개혁과 혁신이라고 이름을 붙이든 모여야 한다”며 “지금 우리 상황과 맞지 않는 낡은 이데올로기적인 생각을 고집하며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고생을 굉장히 많이 한다”면서 평가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한 번 자세히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날 저녁 대구 영남대 경영대학원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에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 여부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뭔지 생각한 뒤에나 나와야 하는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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