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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깡패·잡놈 상대 땐 품위 필요없다…유시민과의 토론 유익”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전날 유튜브 공동방송을 진행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토론 배틀에 대해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과의 또 한번의 토론배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유튜브 공동방송 ‘홍카레오’ 토론 배틀에 대해 “어제 유시민 전 장관의 태도는 참 품위가 있었다”며 “나도 최대한 그를 존중하면서 토론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4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가끔 품위 논쟁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 그런 이치도 모르고 함부로 사람을 논하는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며 “깡패를 상대할 때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점잖은 사람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점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깡패나 잡놈을 상대 할 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같은 SNS에 “어제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과 대한민국의 현재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2시간25분 정도 있었다”며 “서로 반대 진영을 증오와 분노로만 대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달라진 유시민 전 장관의 모습에서 문 정권도 이제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기회가 생기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도 한번 쯤 논의해 봤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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