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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첫 20% 돌파…황교안 상승세 둔화
리얼미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1심서 무죄 이재명 10.1% 3위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황 대표의 상승세는 둔화됐고, 이 총리는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야 정치인 12명에 대한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22.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랐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반면 이 총리는 1.7%포인트가 오른 20.8%를 기록했다. 이 총리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두 인물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 안으로 들어왔다. 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지했다. 이 지사는 2.9%포인트가 오른 10.1%를 얻었다.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혐의 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이 지사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4위는 2%포인트 올라 5.3%를 기록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5위는 1.1%포인트 내려가 4.8%를 얻은 김경수 경남지사, 6위는 4.7%를 기록한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진영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과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의 차이는 8.1%포인트로 나타났다. 진보진영 선호도 합계는 49.4%를 기록했고, 야권진영은 41.3%를 얻었다. 진보 지지율이 7%포인트 하락하고 야권진영 후보들의 합계가 5.5%포인트 상승하면서 차이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여 2511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화 기자/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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