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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며 비판했다.
박 서울시장은 1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독재에 저항하고 인권을 변호했던 인권변호사 출신 우리 대통령에게 독재라고 말하는 게 이해가 가는 시추에이션이냐”고 말했다.
박 시장은 “황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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