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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동생이 나쁜 말”…나경원, 이인영 ‘유아틱 발언’ 비판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향한 이 원대대표의 “너무나 ‘유아틱’하다”는 발언을 31일 정면으로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깜짝 놀랐다. 착한 동생이 왜 이렇게 나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당은 결자해지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한 사과와 철회를 하고 민생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외면하고 민생을 챙기는 척 코스프레하다가 뜻대로 안 되니 억지를 부리는데 너무나 ‘유아틱’하다”고 발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에 대한 비난, 여당의 왜곡된 언론 플레이가 민생 국회를 열고자 하는 야당의 희망을 꺾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명의 장관을 차례로 만나는 것이야말로 민생 코스프레이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라며 “여당은 땡깡 그만 쓰고 국가에 대해 책임지고 국회 정상화에 대해 진정성 갖고 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하노이 회담 결렬 뒤 북한 내 숙청 관련 보도를 두고는 “대북 정보를 빨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정원장이 해야할 일인데, 이런 민감한 시기에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나 만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국정원장이 본연의 업무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외교부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강효상 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한 외교관을 파면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야당과 말을 섞는 공무원은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는 정부의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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