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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정부 신속대응팀 구조작업 도와달라”…헝가리 대사에 당부
-“현지 출동한 신속대응팀 도와달라” 재차 당부
-초머 모세 대사도 “유감…최선 다하겠다” 답변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 상태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한 헝가리 대사를 직접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전날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를 만나 “헝가리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조에 나서 주시길 당부한다”며 “현재 우리 정부의 신속대응팀이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현장에 즉시 투입돼 구조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사고 당시 여행객들이 구명조끼조차 없는 상황에서 참사를 당했다고 한다.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한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며 “특히 한국 여행객들이 헝가리에 자주 방문하는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모세 헝가리 대사는 이에 “좋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헝가리 경찰과 소방, 군이 모두 나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수습을 위해 신속대응팀, 피해자 가족, 정부행정요원들이 각자 헝가리로 가는 것보다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전용기나 특별 전세기를 띄워 다 같이 한 번에 가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우리 국민 마지막 한 분이라도 끝까지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온 힘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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