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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 특수에 도시락ㆍ파우치 커피 매출 ‘쑥’
본도시락 신메뉴 ‘수라연저육찜 도시락’과 ‘궁중연저육찜 도시락’ 이미지 [본아이에프 제공]

-본도시락 5월 매출 500% 신장
-파우치 음료도 인기…휴대성ㆍ가성비 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인 4~5월 도시락과 파우치형 커피 등의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의 5월 매출 예상액은 3억800여만으로 동절기인 올해 1월 6000여만원보다 약 500% 신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봄 시즌 사상 최고 수준의 월 매출액이라고 본아이에프는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면서 일반 주문은 물론 단체 주문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야외활동 및 가족모임 등으로 주문이 밀려들면서 본도시락 B2B 영업팀인 특별영업팀(이하 특영팀)은 직접 배송을 도맡는 등 4~5월 주말마다 특근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영팀의 신규 거래처 발굴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달에만 삼성전기 등 대기업에서 각종 행사에 자사 도시락을 주문했다고 본아이에프는 밝혔다.

제철 식재료 중심의 도시락 구성도 매출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회사는 평가했다. 본도시락은 ‘계절과 정성을 담은 잘 차린 한 상’이란 콘셉트 아래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하고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메뉴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나들이족이 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음료 매출도 4~5월 크게 늘었다. 휴대가 간편하고 가성비(얼음컵 포함 1000~2000원대)까지 갖춘 덕이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지난 3월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커피 파우치’ 2종을 편의점 GS25를 통해 출시했다.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를 파우치형 용기에 개별 포장해 휴대하며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커피빈과 카페베네도 파우치 커피를 선보였다. 커피빈은 서울에프앤비와 손잡고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등 2종을, 카페베네는 아메리카노ㆍ카라멜 마끼아또ㆍ헤이즐넛향 3종을 판매 중이다.

이같은 파우치형 음료는 편의점에서 얼음컵과 함께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여름철이 가까워올 수록 그 인기는 더 높아진다. 실제로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커피 파우치는 5월 들어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 평균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메리카노’의 이달 일 평균 판매량은 전월 대비 92%,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는 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메리카노는 3월 일 평균 판매량과 비교하면 345% 뛰어 계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 파우치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높은 품질과 가성비,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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