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 국정 지지도 46%…민주 36% vs 한국 24%
-갤럽 조사, 대통령 지지도 반년째 40%대 후반 유지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률과 부정률이 반년 째 4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긍정 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46%,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다. 긍ㆍ부정률 모두 반년 째 40%대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2%, 무당층의 52%는 부정적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7%), 등이 꼽힌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지난 주에 비해 2%포인트 내린 36%, 한국당이 지난 주와 같은 24%로 각각 집계됐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오른 9%와 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 민주평화당은 0.4%였다.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 물은 결과 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6%,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1%로 집계됐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한국당 15%, 민주당 1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2%, 민주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 정당과 중도ㆍ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16%, 22%였다. 나머지 62%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